김 총리는 31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히며 철저한 올림픽 유치 준비를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특히 도민들의 염원인 동계올림픽 유치 작업에 문제가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면서 "2월14일부터 올림픽 유치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정부는 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서 성공적인 대회 유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도도 IOC의 실사단의 실사 기준에서 중요한 요소이므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부탁했다.
특히 그는 "다른 현안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이번 구제역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게 어떤 부분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관심을 갖고 정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을 연이어 방문한 뒤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 댁을 찾을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공정사회 관련 학계와 법조계, 경제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공정사회 국정과제를 확정하기 전에 여론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만찬을 갖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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