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게임을 운영하면서 팀이 발전하고 강해졌다."
난적 이란을 꺾고 4강 진출을 일궈낸 조광래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값진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대표팀의 진화와 발전에 대한 뿌듯함을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은 조광래 감독은 사실상 이번 아시안컵이 첫 시험무대였다.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조 감독은 빠르고 안정된 세대교체를 일궈내며 눈에 띄게 신구 선수들이 조화된 모습을 완성했다.
51년만의 '왕의 귀환'이라는 대명제가 어깨를 짓눌렀지만 난적 이란을 꺾고 4강에 진출시켰고 내용에서도 역대 아시안컵 가운데 가장 짜임새있는 경기를 펼쳤다.
조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10시25분 4강서 만날 숙적 일본에 대해 "우리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일본도 많이 발전한 팀이다"며 "일본에 대해 많은 분석을 했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