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은 "새해는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라며 "창립 50년을 맞아 전경련도 올해가 초일류 선진국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청년층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물가불안과 가계부채의 증가, 재정적자 확대, 서민들에 대한 복지수요 증가 등은 우리 경제 지속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가장 큰 우려는 '북한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천안함 폭침과 북의 연평도 포격에도 우리 경제는 별로 충격을 받지 않을 만큼 튼튼한 체질을 과시했지만, 핵을 내세운 북한의 위협과 국지적인 도발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것.
또 조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려면 먼저 기업의 투자가 왕성하게 이뤄질 수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하고 노사관계를 안정시켜 산업현장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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