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782만명에서 12.5% 증가한 것으로 최초로 800만명을 돌파한, 사상최대의 수치이다.
올해에는 연평도포격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2.5% 상승한 88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수가 302만명으로 2년 연속 300만명대를 돌파하며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의 34.3%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특히 중국ㆍ대만ㆍ홍콩 등 중화권 3개국의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서 내년에는 일본인 관광객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한류 열풍이 새롭게 불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도 눈에 띄어 태국 관광객이 작년 대비 38% 증가한 26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고,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44%가 증가한 12만 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공사 김기헌 관광R&D센터장은 "내년에도 중국시장은 한류와 쇼핑을 테마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또한 새로운 핵심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시장도 성장세를 보여 방한 관광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당초 2012년으로 잡았던 외국인 관광객 연간 1천만 명 시대를 내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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