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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투명판 제설기 개발로 제설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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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겨울철 안전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투명판 제설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제설기는 철판으로 구성돼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또 그 중량 또한 무거워 장착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함께 소형 차량에는 아예 장착을 할 수가 없어 이면도로 제설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서대문구가 개발한 투명판 제설기 무게는 약 180㎏으로 기존 철판제설기 530㎏의 약 3분의 1에 불과해 장착이 쉽고 소형차량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투명판 제설기

투명판 제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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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골목길 제설이 가능해지면서 염화칼슘의 사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투명판 제설기는 3단으로 분리되어 차량 장착 시 차량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교체 및 수리 작업도 신속히 처리 할 수 있다.

연결부위에는 완충장치를 설치해 제설 작업 중 도로시설물 등 장애물과 충돌 시 삽날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돼 제설작업 시 안전이 보장되며, 구매가격도 기존제설기에 비해 한 대 당 약 70만원 정도 저렴하다.

투명판 제설기 사용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할 경우 제설삽날 구매 가격 인하, 염화칼슘 사용량 감소, 유지관리비 절감 등 예산 절감 효과가 연간 29억800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투명판 제설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해 창의상을 시상했고 또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다.

홍석환 토목과장은 “최근 수년간 기상 이변으로 잦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명판제설기의 개발로 제설작업에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창조적 아이디어로 주민을 위한 창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토목과 ☎330-176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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