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이종혁, 김지영에 상상고백 "너 없인 못 살아"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이종혁이 김지영에게 상상 속에서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태호(이종혁 분)가 정임(김지영 분)에게 상상 속에서 "너 없인 못살아. 돌아와줘"라고 고백했다.

정임과 현욱(유태준 분)의 등산여행까지 따라나선 태호. 태호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멧돼지로 몰리기까지 했다. 태호를 멧돼지로 오해한 두 사람은 돌을 건지기까지 했고 결국 태호는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간 태호와 정임, 현욱. 현욱은 먼저 떠났고 태호는 정임에게 "정말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커피숍으로 끌고 갔다.

커피숍에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 태호는 무릎을 꿇고 "정임아, 너 없이는 못살아. 돌아와 주라. 우리 이혼 취소하자"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고 정임은 그런 태호를 애잔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이 같은 태호의 고백은 상상 속에서 이뤄진 것. 정임은 "할 말이 뭔데"라고 짜증을 냈고 태호는 "나중에 이야기하자. 너무 중요해서 안되겠다"고 이상한 핑계로 정임을 당황케 만들었다.

비록 태호가 상상 속에서 정임에게 고백하긴 했지만 이것이 바로 태호의 진심인 것. 태호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시점에서 그와 정임, 또 현욱의 사이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