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회장, 金레이스 사격대표 통큰 지원
최태원 SK회장, 핸드볼 협회장 맡아 집중투자[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숨은 공신' 재계총수들이 전방위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우에 따라 좋은 경기 성과를 내는 종목을 지원하는 기업은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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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사격 국가대표 팀의 선전에 덩달아 신이났다. 대한사격연맹회장은 2002년 6월부터 지금까지 김 정 한화갤러리 상근고문이 맡고 있다. 김 고문은 매년 7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지원 중이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08년부터 매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는 종이표적이 아닌 전자표적을 사용하고 있는데 국제대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여줬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호응이라도 하듯 이번 대회에서 사격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단일 종목 최다 금메달 13개를 획득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5월, 핸드볼 선수·관계자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전용경기장 건립에 가장 크게 기여 했다. SK그룹은 경기장 건립비용 전액을 투자한다. 이 경기장은 잠실 올림픽 공원 제2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내년 9월에 완공된다.
최 회장이 후원하는 남·여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16일 치러진 남자 핸드볼 경기에서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31대29로 눌렀다. 2006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편파판정 끝에 패배한 경험이 있다. 또 여자 대표팀은 6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19일 현재 남자대표팀은 조1위를 확정짓고 4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18일 조별리그에서 태국을 대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당하고 있는 조정 대표팀에게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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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회장은 든든한 버팀목이다. 올해 8월 대한조정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이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조정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대회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들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8일 펼쳐진 경기에서 남·여 합쳐 은1·동3 개를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조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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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구자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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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대한사이클연맹, 정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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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는 등 각 기업 총수들은 체육 단체의 튼실한 후원자를 자임하고 있다.
한편 대한레슬링협회장으로 체육계에 발을 들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 된 후 대한레슬링협회 명예회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 회장은 11일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직접 광저우 현장을 누비고 17일 귀국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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