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와 같은 입장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채권딜러와 투자자들에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추가 양적완화책에 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토니 제임스 블랙스톤 사장 역시 "금리 하락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추가 양적완화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QR캐피탈의 글리포드 애스네스 펀드 매니저는 “양적완화를 통해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회사채를 사기 위해 돈을 찍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맥 캐피탈의 콜므 오셔 대표는 “추가 양적완화로 연준의 신뢰성이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레미 그랜섬 GMO 회장은 “추가 양적완화는 일반적인 금리 인하 정책보다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