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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추석연휴.. 고속도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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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혼잡 예상, 20일 오전10시~21일 12시·22일 오전 10시~23일 24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 주말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길을 방문한 L씨(47세)는 별다른 막힘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 걸린 시간도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20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최장 9일간의 '징검다리' 장기연휴로 귀성객들이 분산되면서 예년과 같은 수준의 '귀성전쟁'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습정체가 빚어지는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서만 차량속도가 한때 시속 60km 안팎까지 떨어졌을 뿐이다.

구간별 소요시간도 평소와 비슷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 4시간 반,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10분, 서울~대전 구간 1시간 40분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 구간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됐다.

전날인 18일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다소 지·정체가 빚어졌지만 고속도로 사정은 평소 주말 모습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주말 이틀간 약 70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20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이날 오전까지 근무하는 곳이 많은데다 주말에 내린 비로 일부 귀성객들도 일정을 미뤘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귀성시에는 20일 10시에서 다음날 12시까지, 귀경시에는 추속 당일인 22일 10시에서 23일 24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고있다.

주요 예상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해미, 영동고속도로 안산~만종, 중부고속도로 서청주~하남 등이다.

이 기간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예상되는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서울~목포 6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550만명이 이동해 총 4949만명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버스는 평상시보다 8% 이상, 항공기는 5%, 연안여객선은 22% 수송능력을 증편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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