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혼잡 예상, 20일 오전10시~21일 12시·22일 오전 10시~23일 24시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20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최장 9일간의 '징검다리' 장기연휴로 귀성객들이 분산되면서 예년과 같은 수준의 '귀성전쟁'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구간별 소요시간도 평소와 비슷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 4시간 반,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10분, 서울~대전 구간 1시간 40분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 구간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됐다.
전날인 18일도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다소 지·정체가 빚어졌지만 고속도로 사정은 평소 주말 모습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주말 이틀간 약 70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귀성시에는 20일 10시에서 다음날 12시까지, 귀경시에는 추속 당일인 22일 10시에서 23일 24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고있다.
주요 예상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해미, 영동고속도로 안산~만종, 중부고속도로 서청주~하남 등이다.
이 기간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예상되는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서울~목포 6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550만명이 이동해 총 4949만명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버스는 평상시보다 8% 이상, 항공기는 5%, 연안여객선은 22% 수송능력을 증편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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