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사실 사무총장은 지도부 못지않은 지도부의 한 부분이다. 전 지도부에 의해서 임명이 되었던 분이고, 또 이번에 선거에도 일전에는 선거 본부장으로 역할을 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최고위원은 현 정부의 외교난맥상과 관련, "이명박 정부 외교를 보면 답답하고 착잡하고 한심해, 왕따외교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리비아의 10억달러 요구설과 관련, "리비아가 경제지원을 요청한 것은 배상을 요청한 것이라 본다. 외교실패를 은폐하려고 하는 정부의 술수"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문제와 관련, "미국이 분명히 자동차와 쇠고기 재협상 요구하리라 본다"면서 "외교장관은 국회 상임위에서 '절대 재협상 없다'고 하면서도 부속서 이런 얘기하는데 재협상을 하게 되면 수정이 될 수밖에 없다. 명칭 갖고 말장난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듯한 얘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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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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