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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외인·기관 화학株 '사자'.. 강 부부장 수익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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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투신의 매도세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중상위권 참가자들은 플러스 수익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2위와 3위의 순위는 하루새 다시 뒤바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광전자를 추가매수하고 철도주 대호에이엘을 전량 매도해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누적 수익률을 11%대로 끌어올렸다. 서석규 한화증권 차장은 흥아해운 두산 서울반도체를 매매해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으나 우 차장에 미치지 못해 3위로 밀려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3일째인 4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SK에너지 코오롱인더 두 종목이 각각 4.47%, 1.25% 오른 덕분에 누적 수익률 58%대에 다시 올랐다.

SK에너지코오롱인더는 이날 화학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화학업종에서 매수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이번주부터 반등하고 있는데다 국제유가 역시 8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화학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달 27일 이후부터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최근 하향추세를 이어가며 주당 2만1000원선까지 내려앉았다. 강 부부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1000주를 추가 매수해 매수 단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손실 만회에 나섰다.
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SKC 현대차 현대차2우B 현대상사 등 4종목을 매매하며 참가자들 중 가장 활발하게 종목을 매매했으나 추가 수익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박 차장은 최근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현대차2우B와 현대상사 두 종목을 전량 매매해 12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고, 현대차의 조정폭이 가장 컸던 시점을 포착해 저가에 매수했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 7월 미국시장 판매대수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가격 차별화 전략에서 탈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따른 수익 창출이 8월 이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도 투자 심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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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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