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앞두고 관점 대치.. 외인 순매수 vs 보험 순매도
4일 오후 2시25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미결제량이 22만3567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4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2만5322계약이후 3개월만에 최대치다.
최동철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관점이 대치되는 것 같다. 어제까지는 외인매수 은행매도 구도더니 오늘은 외인매수 보험매도쪽으로 전개되는 분위기”라며 “은행은 숏 포지션이 깊었었는데 숏커버 물량을 다소 내놓는듯 하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은 기준금리인상 혹은 매파적 발언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숏쪽으로 좀 들어오는 것 같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지난주 수익률 곡선이 다소 스티프닝되는 감이 있었는데 다시 플래트닝 될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이며 줄어든 선물저평 재확대 가능성을 노리고 장기채 현물매수와 선물매도를 하는 가능성도 좀 있는 것 같다”며 “반면 외인은 한동안 차익실현 후에 다시 매수 중이다. 아무래도 원화 추가 강세 가능성으로 환차익을 노리는 것도 있는 것 같다. 7월 금통위전에도 시장 약세였다가 오히려 금통위 마무리되고 다시 강해졌던데 대한 학습효과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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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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