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4억2000만달러며 발전소 건설(EPC)은 국내 삼성엔지니어링 주도하에 멕시코 현지 'Techint'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KEPCO는 대주주(56%)로 사업의 전체적인 운영 및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Operation & Maintenance)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수주로 한전은 향후 25년간 사업수익 2억2000만달러와 발전소 O&M 수익 1000만달러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일본계 및 스페인계로 철저히 양분된 멕시코 민간발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신규 진입에 성공, 향후 후속 신규사업 추진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는 점과 미주대륙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전 주도하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등 한국기업들이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미쓰비시상사(일), 미쓰이상사(일), Iberdrola(스페인), Abengoa(스페인), KEPCO 컨소시움(KEPCO 56%, 삼성물산 34%, 멕시코 Techint 10%) 등 모두 5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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