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 (단독 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시장 예상치 대비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가격이 낮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전기 요금 인상률은 1.5% 상승에 불과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발전량 증가로 발전 단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가 지난해 동기 대비 72% 증가한 점도 영업 적자폭을 확대한 주요 사유로 꼽혔다.
한편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 주 애널리스트는 "성장성 높은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KPS 지분가치 5조9000억원을 포함시켰다"며 "연료비 연동제에 의한 적정 시가총액을 23조4000억원으로 가정할 때 이 두 수치를 합산한 데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2분기 한국전력의 통합 기준 영업적자는 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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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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