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은 씨티의 에그 매각이 지난 금융위기 때 경험한 막대한 손실로 인한 비핵심 자산 매각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미 여러 차례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해왔다고 전했다. 씨티가 에그를 가을께 입찰에 부쳐 연말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씨티는 씨티홀딩스가 관리하고 있는 36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해왔지만 여전히 4600억달러의 정리해야 할 자산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씨티의 에그 매각에 따라 스페인의 산탄다르, 테스코의 메트로뱅크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98년 푸르덴셜이 설립한 에그는 현재 2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은행의 선두자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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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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