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의 배종옥이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중 배종옥이 맡은 정견비는 제천금인의 족장 김융(김형일 분)의 아내로서 전쟁 중 적진의 장수 유천(장동직 분)을 피해 도망치는 사이 김수로(지성 분)를 낳지만 사고로 잃어버리고 홀로 구야국에 정착, 후에 북방의 철기기술을 가진 막강한 세력으로 등장하여 아들인 김수로와 대립하게 되는 비운의 운명. 늘 강하고 대찬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 깊은 곳엔 지극한 모성애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또 몇 차례 죽을 고비 끝에 가까스로 살아남았음에도 결국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에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는 장면에서는 정견비 내면의 깊은 모성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배종옥 너무 멋있다" "역시 배종옥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등장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수로'가 남자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정견비 같은 당당한 여인이 등장해서 반가웠다. 부디 정견비가 다부지고 당찬 여성상을 대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길 바란다"는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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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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