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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①]오늘(29일) 첫방송, '선덕여왕' '동이'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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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야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가 29일 첫 방송된다.

그동안 사극의 소재로서는 소외돼 왔던 가야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이번 작품은 철기문명으로 강성했던 가야국의 모습과, 역경을 헤치고 한 나라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1970년대 이후 유물이 쏟아지면서 주목을 받게 된 가야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가야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해상무역과 뛰어난 철기 문화를 자랑했던 나라로 여겨진다.

일본 문화의 뿌리가 됐으며 신라 백제 고구려와는 또 다른 색채를 지난 가야를 드라마 '김수로'가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선덕여왕' '동이' 등으로 사극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는 MBC가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을지 눈여겨 볼 만하다.

신화적 상징 속에 갇혀 있던 김수로, 석탈해, 이진아시, 정견모주 등을 드라마적 캐릭터로 생생하게 재창조 해내는 것이 관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변방의 작은 나라를 통일해 가야국을 세운 금관가야의 왕 김수로 역은 연기자 지성이 맡았다.

뱃속에 있을 때 아비를 잃고 태어나자마자 친모와 헤어졌지만 단야장 조방의 아들로 성장한 김수로는 의협심이 강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인물.

그는 인도에서 온 허황옥(서지혜)와 최초로 국제 결혼을 했으며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인식한 남녀평등주의자다.

지성은 "드라마를 위해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여러가지 고증도 없고 자료도 없어서 그 시대의 이미지라든지 생활상의 느낌을 잡기가 어려웠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연구가 많이 필요했다. 무술과 승마도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 준비를 했고 김수로가 왕이 되기까지의 리더십이라든지 그런 것은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로의 친모이면서도 운명의 엇갈림으로 수로왕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정견비 역에 배종옥, 구야국의 한 부족장으로 권력을 잡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신귀간 역에는 유오성이 출연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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