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고다음, 男 플래너가 영업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업계에서 남성 플래너가 세일즈 대상을 받아 화제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31일 '제 6회 FY2009 다이렉트 플래너 어워즈'를 개최하고 세일즈 본상 대상 수상자로 김영재 다이렉트 플래너를 선정했다.

전화로 상담과 가입이 진행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업계는 여성 다이렉트 플래너의 비중이 높아 이번 일은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경우 지난 2007년 회계연도부터 남성 다이렉트 플래너를 선발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전체 상담 인력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입사 1년 10개월 만에 세일즈 본상 대상을 수상한 김 플래너는 "한 달 목표를 세우고, 또 한 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비결을 밝히고 "남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직종에서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에서 신뢰감을 줬고,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했다"며 상담 노하우도 소개했다.

강덕기 영업마케팅 전략본부장은 "여성, 남성이라는 성별 구분을 떠나 고객에게 합리적인 다이렉트 보험의 특장점을 진심으로 소개해준 다이렉트 플래너들의 뜨거운 열정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보험료, 든든한 서비스로 고객들이 첫번째로 찾아주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김영재 플래너 외에도 손미정씨가 세일즈본상 금상을, 이은영·정소영·최지현 3명이 세일즈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내달 2일 저녁에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로 해외여행을 떠나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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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