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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희 삼성건설 상무 "입주민 생활습관도 저감형으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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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제로혁명 그린홈이 뜬다 ⑨] 삼성건설 <상>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그린홈은 단순히 주택을 에너지 사용이 덜하고 친환경 적으로 건설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에너지 제로하우스 뿐 아니라 입주민들의 생활패턴 모두가 에너지 저감형으로 바뀌어야 그린홈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조욱희 상무(사진)가 정의한 그린홈 시대 모습이다.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상용화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 낭비가 심한 우리의 생활 패턴까지 바꿔야만 진정한 그린홈 시대가 열릴 것이란 의미다. 조 상무는 "그린홈은 친환경적인 건축과 저에너지를 위한 관리까지 포괄적인 개념"이라며 "그린홈 시대의 도래는 입주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친환경 생활습관과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린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기술적용이 향후 경제성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정부가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그는 "그린홈을 달성하기 위해 규제 강화와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며 "경쟁국들은 규제 위주의 정책을 주로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법적으로 보장한다는 면에서 좀더 능동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상무는 하지만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보다 많은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사 역시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 시공에서 준공까지의 모든 건설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기술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요소기술을 지속 개발,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상무가 이끄는 친환경에너지기술연구소는 국내건축물의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키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건축물 시공전 단계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하수를 재이용하는 중수처리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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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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