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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채 안 줄이면 초유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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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일본 정부가 부채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경우 유례없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BNP파리바가 경고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파리바의 코노 유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례없는 위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출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가 지출 축소에 실패할 경우 투자자들이 일본 투자를 기피하면서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해 유례없는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노 유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 영향으로 초기에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일본 정부가 부채규모 축소에 실패한다면 금리는 갑자기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디폴트 우려를 갖게 해 투자자들이 특정 시점에서 일본 장기채 매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지출억제 및 소비세율 상향조정 등을 통해 일본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은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GDP대비 부채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16일 일본 정부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일본 장기채 잔액은 862조엔(9조2600억달러)으로 GDP의 18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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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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