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공식 관계가 창조와 혁신의 '원천'"<삼성硏>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조직 내부의 창조와 혁신의 원천이 되는 비공식 관계망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조직 속 숨은 관계를 찾아낸다 - 조직관계망분석’이라는 연구를 통해 조직관계망분석(Organizational Network Analysis)으로 직원 및 부문 간 관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관계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직원들 사이의 비공식적인 관계로 조직이 수평적으로 변화하고 유연성과 자율성이 강조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민형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비공식 관계망에는 관계망의 중심이 되는 중심축(Hub), 부서 및 조직간을 연결하는 중개자(Broker), 지식을 전파하는 전문가(Specialist), 주변부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주변인(Peripheral)등 다양한 역할이 존재한다”며 “각각의 역할에서 회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비공식 관계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직원이 공식적 리더와의 조율을 통해 조직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정보소통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배려하는 등 비공식관계망에서의 각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를 통해 공식적인 조직 업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조직의 관계망 분석결과를 함부로 공개하거나 사내 정치를 위해 악용하는 경우 조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놓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