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 고용 회복세, 민간고용·청년고용은 부진" <삼성硏>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고용창출을 통해 고용회복세를 지속시켜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최근 고용 현황 및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은 부진하고, 청년층 일자리도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전달대비 7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면서 2월 7만9000개에 이어 꾸준한 일자리 창출폭을 보였다. 또 실업률도 3월 4.1%로 4.9%를 기록한 2월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손 연구원은 “최근의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공공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중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9000개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 일자리는 4.5만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곧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종료되면 상반기에 비해 일자리 창출 폭이 10만개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청년층 고용상황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청년층 일자리는 2월 2만7000개 감소에 이어 3월에도 전월대비 2만4000개 줄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50대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전체 고용지표가 회복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같은 고용 동향을 분석하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력 제고가 시급하며, 청년층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기업, 지역사회·직업서비스 기관의 커리어 네트워크를 구축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