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이다(Ada)와 네덜란드 벤로(Venlo)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는 암웨이의 아시아 지역 물류전담 기지로써 연간 8000TEU(환적 6000TEU 및 국내 2000TEU), 약 1조원 가량의 물동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을 거쳐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를 유치하게 되면서 그동안 글로벌 암웨이의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공급되던 제품들이 부산을 거쳐 한국과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 지역에까지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이곳에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이용한 국내 배송 서비스, 가정용기기 조립 라인·라벨링 라인, 재포장 라인 등 포스트폰먼트(Postponement)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시설과 각 아시아 국가 및 동 러시아로의 환적 화물에 대한 물류기능이 효율적으로 통합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시스템으로 운영중이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또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가 암웨이의 글로벌 3대 물류축의 하나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부산 지역 고용 및 경제효과 창출 등 국내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코리아(Buy Korea) 정책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이날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의 국내 유치와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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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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