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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멤브레인 수처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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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물리적인 막을 사용하여 물을 걸러내는 방식의 수처리 시설이 미래의 물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4일 ‘수처리 기술 변화가 물 산업 판도 바꾼다’는 연구를 통해 멤브레인 수처리가 물 산업을 글로벌 경쟁·기술 혁신 경쟁·역동적 경쟁 패러다임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멤브레인 수처리는 실온에서 물리적인 막을 사용하여 물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물을 끓이는 방식에 비해 효율적인 비용으로 담수 처리·하수 재이용·오염원 제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관련 제품 가격과 기술부적으로 경제적 효용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호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를 인용 “2007년 멤브레인 시스템 시장은 61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19.5%로 성장해 2016년에는 30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4.7%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4배 이상 빠른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멤브레인 수처리가 기술이 확산되면서 물산업이 글로벌 경쟁, 기술 혁신 경쟁, 역동적 경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의 물 산업은 지역에 맞게 개발되고 적용되면서 지역단위로 발전돼 왔으나, 앞으로 뛰어난 멤브레인 기술력이 물 산업의 관건으로 부상하면서 국제적으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게 된다는 설명이다.
LG경제연구원은 일인당 연평균 2000 리터를 소비하는 인류는 매년 8000만 명씩 증가해 2025년에는 2000년 대비 30%가 증가한 8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 공급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미래의 물 수요는 인구의 증가, 식생활의 변화, 산업화의 진전으로 인해 꾸준히 증가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물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물산업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물 산업에서 신흥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반 기술 역량을 효과적으로 응용하는 내부 혁신과 외부의 뛰어난 역량을 결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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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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