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트펀드도 준비...자산 규모 2조5000억원 목표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
-이머징 마켓 펀드가 유망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국내에 아직 없는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는 26일 "국내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현재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량모형을 활용해 투자대상을 찾아내는 퀀트 펀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독과점펀드와 퀀트펀드 모두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조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GS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아직 회사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올해는 자산을 2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리테일 비중을 높여 회사를 더 대중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펀드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이 유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6000까지 갔다가 현재 3000정도인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입니다. 향후 중국 경제가 패권을 갖고 가면 한국 역시 당연히 이득을 볼 것입니다"
향후 증시 전망과 관련, "현재 시장이 건강한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00년대 이후 지난 금융위기까지 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에 대한 조정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증시가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신운용과 교보투신운용 등을 두루 거친 스타펀드매니저 출신인 그는 후배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워런 버핏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가 "투자는 세상을 보는 지혜에 관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자신이 아는 것은 세상의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항상 겸손하게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나 경영 뿐 아니라 철학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해서 통찰력을 키우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것도 펀드매니저에게는 필수요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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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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