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 영화 '친정엄마'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공개된 이번 예고편은 '엄마!'를 외치며 집으로 돌아오는 한 소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김해숙은 극중에서 맛있는 것이 생기면 아들보다 딸 먼저 챙기고, 박스가 터지게 반찬거리 올려 보내고,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딸내미 자랑하는 팔불출 엄마 역을 맡아 퍼주고 퍼줘도 모자라기만 한 이시대 친정엄마의 모습을 표현한다.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받고 또 받기만 하는 딸 역할은 박진희가 연기한다. 바쁜데 전화 오면 짜증내면서 끊어버리고, 엄마 때문에 못산다고 핀잔을 주는 누구나 한번은 겪어 봤을 만한 에피소드를 나타냈다.
그리고 "내 눈에서 눈물이 나면 엄마는 피눈물이 나고 내 속이 상하면 엄마 속은 썩어 문들어 진다고…그게 엄마와 딸이 라고…"라는 박진희의 내레이션은 모녀 관계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슴 짠한 감동을 안겨주며 감정의 정점을 찍는다.
2분이 채 안되는 짧은 예고편이지만 친정엄마와 지숙 역을 맡은 김해숙과 박진희의 감성 연기는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친정엄마'는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극성 친정엄마와 초보 엄마가 된 딸의 생애 첫 2박 3일 데이트를 그린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오는 4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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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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