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세곡천 등 야생동물 출몰지역에 광견병 백신 넣은 미끼약 1250개 살포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5일부터 24일까지 양재천, 세곡천 등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광견병 백신을 넣은 미끼예방약 1250개를 살포했다.
공수병이라고도 불리는 광견병은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난 2002년 경기도 연천에 사는 한 농부가 야생너구리와 접촉한 사육견에 물려 광견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너구리에 의한 광견병 위험성이 본격화됐다.
$pos="C";$title="";$txt="양재천에 살고 있는 너구리 ";$size="550,365,0";$no="20100315101759561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최근엔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도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광견병원균을 가진 너구리가 발견돼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서초구는 갈대나 수풀이 우거진 천변 등 너구리 출몰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미끼예방약을 30여개씩 무더기로 살포하고 인근에 살포사실 안내와 주의사항 등을 담은 프래카드와 경고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끼예방약을 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 등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만지거나 줍지 말고 미끼예방약이 너구리가 광견병 항체를 갖는데 쓰일 수 있도록 애완동물 사료용도로 가지고 가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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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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