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다음 주 중으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예정대로 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에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발표되고 첫 회의에서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의 원칙과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와 관련, "다음 주 월요일에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해서 출범되면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에 공천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라면서 "그렇게 해서 4월 20~25일 사이에 경선 절차를 완료하고 4월말까지는 모든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천기준과 관련, ▲ 도덕성이 검증된 후보 ▲지방행정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 ▲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해서 공천할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에 규정된 대로 파렴치 행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형의 범법행위나 전과가 있는 인물의 경우에는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이와함께 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감 후보가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방향과 철학이 같은 경우에는 함께 할 수 있다"면서 "단체장 후보와 정책연대를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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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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