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총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6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지난해 12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신세계를 대표하는 총괄대표이사로 내정됐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 부회장을 비롯해 박건현 백화점부문 대표,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는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은 후 이날 정식으로 사내이사로 추대됐다. 신세계는 또 사외이사 임기가 종료된 문영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 대해서도 임기연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한 구학서 신세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백화점 부문은 이미 전 점포가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으로 전 점포를 1번 점으로 성장시키고 이마트 부문은 업의 본질에 더욱 충실을 기하면서 PL(자체브랜드)과 해외직소싱을 강화해 상품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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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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