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권약보합..차익실현vs저가매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별다른 이슈가 없다..좁은 레인지장 예측..금통위전까지 강세모드는 유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소폭 약세를 보인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시장에 특별한 호재나 악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산생결과발표로 박스권 하단 돌파가 시도되는 중이지만 다음주 금통위 이벤트가 대기중이어서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금통위전까지 추가강세 가능성이 있지만 박스권을 돌파하긴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근 지속된 강세장 영향으로 습관적으로 매수하는 경향도 경계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와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1bp 상승해 4.09%와 4.61%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없이 매도호가만 전일비 보합인 3.98%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10.7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74로 개장했다. 증권과 연기금이 각각 356계약과 1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40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산생결과로 박스권 하단 돌파를 시도중이지만 금통위 등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라며 “금통위전까지 강세모드 유지가 가능해 보이지만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무리가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장 영향과 차익실현매물 등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다음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큰 움직임은 없을 듯 보인다”며 “어제까지 주요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금일은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차익실현과 저가매수 등으로 좁은 등락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일 조정심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가격부담 외에 특별한 약세 재료가 없어 금리 하락추세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말에 있을 미국 고용지표발표와 다음주초 국채5년물 입찰, 금통위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이슈없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현물이 보합팔자가 우세한 분위기”라며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이 강세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급매물이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고 저가매수도 꾸준히 유입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들어 지속돼온 강세장으로 습관적으로 매수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다. 당장 매수가 편해보이지만 자칫 다칠가능성도 있어 조심해야하는 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