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서비스업 R&D는 기존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하거나 인문사회학을 가미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더 폭넓은 연구와 개발활동을 통칭한다.
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모델을 지원하는 서비스 R&D전용사업을 신설해 정부의 R&D예산을 지원하고 세제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 관광콘텐츠, 교육, 사업서비스, 제조업의 서비스화, 공공서비스 등 6개 부문이 대상이다. 병원에서 수술실 운용효율화를 연구하거나 여행사에서 인사동 지역의 최적관광루트를 개발하는데 자금을 지원해준다는 계획이다. 비슷한 예로는 왕따 학생들의 분석, 미래형 교실개발(교육),IT를 결합한 패션쇼, 무인매장관리시스템(사업서비스), 직진 후 좌회전 등 효율적 신호시스템, 지진 및 쓰나미 발생시 대피전략(공공서비스) 등이다. 전체 투자규모는 향후 3년간 3000억원 규모로 공공서비스는 신설돼 2012년에는 50억원대까지 예산이 증가하고 교육(50억원),보건복지(90억원), 관광콘텐츠(60억원), 사업서비스(55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지원대상과제를 발굴할 때 기술적인 전문성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서비스 R&D의 특성을 반영해 고객 아이디어 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서 입상한 아이디어를 정부 R&D사업 연구기획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R&D 고객 평가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의 시험을 위한 플랫폼으로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 실험실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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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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