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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생들 공부 실력, 이번에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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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육청 학력 향상 정도 평가해 학교벌 차등 지원 등 '학력 향상 특별 대책' 마련해 시행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시ㆍ도 중 최하위 수준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올해부터 학급별ㆍ학교별 학력 향상 정도를 평가ㆍ공개해 지원금을 차별해 주기로 했다.
연간 2∼4차례 실시되는 전국연합모의고사나 학업성취도평가시험 등을 통해 학급ㆍ학교별 성적 향상 정도를 측정해 공개하고, 성적이 오른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에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는 것이다.

각 중ㆍ고교의 성적 우수학생 10∼20명에게 장학금(중학생 30만원, 고교생 50만원)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중고교생 4000명을 대상으로 주말이나 방학기간을 이용해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을 별도로 집중교육하기로 했다.

6개교의 자율형 사립고 신설 또는 전환, 특목고와 국제고 2개교 신설, 자율형공립고 8개교 선정 등을 통해 명품 학교를 육성하는 한편 각 학교에 학력전담부서를 설치해 학력 제고방안을 연구하고 기초학력을 달성하도록 한다.
또 학생별 초.중.고교 성적 관리, 교과 교실제를 통한 수준별 이동수업, 영어.수학 과목 무학년제.학점제 실시, 각 학생에 맞는 맞춤형 진학 지도, 강제적 야간 자율학습 폐지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영재교육과정을 기초와 심화, 진학과정 등으로 나눠 이수토록 하는 영재교육전문코스제를 도입하고 100% 영어전용교실 구축, 원어민교사 배치를 실현하며 지역 5곳에 외국어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교사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ㆍ지원제도 시행한다.

학력 향상 정도가 우수한 교사에게는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학생들의 학력 향상 정도 상ㆍ하위 3% 내에 든 학교에 대해선 교장의 성과급ㆍ직무연수의 당근과 중임제한 등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에 대해 교장급에 준하는 '석좌교사제'를 도입, 특별연구비와 연수비 등을 지급하고 성적향상 우수 교사에겐 대학 등에서 연수하는 학습연구년제를 시행한다.

그렇지 못한 교사에 대해선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그래도 적응을 하지 못할 경우엔 퇴출키로 했다.

이재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정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8천372억원을 투입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실질적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한 만큼 몇년 뒤 학력이 상당히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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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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