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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취학전 아동 ADHD 무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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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오후 1시 서초구청 2층 강당, 초등학교입학 앞둔 지역내 아동 300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레기는 어린이나 부모나 똑같다. 새 책을 담을 가방도 준비하고, 공책부터 필통까지 학용품도 빠짐없이 체크하고 준비한다.

그래도 뭔가 안심이 안 되는 부모의 마음은 왜일까. 아이가 새로운 학교생활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을지, 체력이나 마음상태 등이 아무래도 염려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걱정을 씻어주고 입학 전 준비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21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취학 전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건강마당은 서초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정신보건센터 등 의사 13여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며 ADHD(정신과) 아토피(피부과) 치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진료 및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검진 중 이상이 발견되거나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빠른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ADHD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상당기간 집중력이 요구되거나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어 잘 눈에 띄지 않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학교 적응력 등이 떨어지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돼서도 증상이 남게 되므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 홍보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눈으로 손 씻기 전후의 세균 수를 확인하게 해 올바른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꾸라지가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모기퇴치 부스’와 아이들의 건강에 적색경보를 울리는 불량식품의 유해성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된다.

권영현 보건소장은 “예비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벌써 4회째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아동 및 학부모는 사전에 서초구 보건소 모자보건팀(☎2155-8060~3)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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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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