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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이후 펀드 중소형·러시아↑...자동차·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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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연초부터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관련 펀드도 뜀박질을 하고 있다. 러시아펀드도 고공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양호한 성적으로 주목받았던 자동차 관련 펀드와 중국 본토 펀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증권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코스닥 및 중소형관련 펀드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등 총 7개로 조사됐다.

이들 중 가장 수익률이 돋보인 상품은 지난해 2월 설정된 동양투신운용의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연초이후 수익률은 3.45%다. 이는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 0.1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와 'KStar코스닥엘리트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맵스코스닥Star30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e', '푸르덴셜코스닥 1' 등도 같은 기간 2~3%의 수익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한편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으로 4.6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는 러시아펀드의 기세가 무섭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위권 해외펀드 중 러시아 관련 펀드만 8개가 포함된 것. 이 중에서도 신한BNP파라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의 수익률이 돋보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77%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 2.70%를 배 가까이 앞선 상태다.

반면 지난해 질주했던 국내 자동차주와 중국 증시가 새해들어 부진에 빠지면서 관련 펀드들은 급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부진한 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로 수익률 -5.95%를 기록 중이다. 대신투신운용의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 수익률도 -4.58%에 그쳤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는 중국 본토 펀드가 줄줄이 최하위권 추락했다. 가장 부진한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China A Share증권자투자신탁 1(UH)(주식)종류A'. 올들어 3.08%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오은수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연초에 각종 정책 발표로 정책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도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형주펀드는 테마성 이슈로 특정기간 내 수익률이 분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증시가 아직 저평가 된 상태인데다 유가가 오르면서 수익률이 부각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질 지는 따져볼 문제"라며 "중국 본토나 인도 등 신흥 아시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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