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해 양호한 성적으로 주목받았던 자동차 관련 펀드와 중국 본토 펀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수익률이 돋보인 상품은 지난해 2월 설정된 동양투신운용의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연초이후 수익률은 3.45%다. 이는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 0.1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와 'KStar코스닥엘리트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맵스코스닥Star30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e', '푸르덴셜코스닥 1' 등도 같은 기간 2~3%의 수익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한편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으로 4.6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지난해 질주했던 국내 자동차주와 중국 증시가 새해들어 부진에 빠지면서 관련 펀드들은 급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부진한 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로 수익률 -5.95%를 기록 중이다. 대신투신운용의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 수익률도 -4.58%에 그쳤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는 중국 본토 펀드가 줄줄이 최하위권 추락했다. 가장 부진한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China A Share증권자투자신탁 1(UH)(주식)종류A'. 올들어 3.08%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오은수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연초에 각종 정책 발표로 정책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도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형주펀드는 테마성 이슈로 특정기간 내 수익률이 분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증시가 아직 저평가 된 상태인데다 유가가 오르면서 수익률이 부각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질 지는 따져볼 문제"라며 "중국 본토나 인도 등 신흥 아시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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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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