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매업체 매출 전년대비 3% 증가..예상치 상회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줄이고 상품 가격을 인하한 데 따라 지난 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를 웃도는 결과다.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할인의류체인점 TJX, 속옥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을 가지고 있는 리미티드 브랜드(Limited Brands), 의류브랜드 에어로포스탈(Aeropostale) 등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판매호조에 실적 전망치를 올렸다.
콜스(Kohl's) 백화점은 라이벌 업체 머빈(Mervyn's)의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면서 12월 동일점포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7% 늘었다. 소매업체 메이시스와 타겟(Target) 등도 각각 1%, 1.8%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반면 실적 악화를 호소하는 업체들도 있다. 소매업체 JC페니(JC Penny)는 동일점포매출이 전년대비 3.8% 줄어들었으며, 미 최대서점인 반즈앤노블(Barnes & Noble)도 5.4% 매출이 줄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