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3분기 영국 부동산 펀드에 들어온 투자금은 2년래 최대치인 7억400만 파운드에 달하며 영국 부동산 데이타 뱅크의 월간 상업용 부동산 지수는 10월 1.9%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도 9월 1.1%에서 높아졌다.
브리티시랜드의 크리스 그릭 CEO는 "1분기 순자산가치는 하락했으나 2분기 상당폭 개선됐고,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향후 1~2년간 시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최근 수익률은 약 7.5%에 이르고 있다. 이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자금이 몰린 데 따른 결과로, 증시와 채권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보다 높다는 평가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1년 전 영국 부동산 시장 상황은 '묵시록의 4기사가 몰고 온 재앙'과도 같았다며 이는 오래 전부터 예상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2년 전 왕립 공인 측량사 학회(RICS)는 부동산 시장이 1990년 초반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의 구매 및 임대 수요가 4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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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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