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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업용부동산 '뇌관' 내년 생보사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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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메트라이프, 푸르덴셜파이낸셜 등 미국 생명보험사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손실이 2011년에는 22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의 앤드류 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생보사들이 상업용 부동산 투자로 인해 입은 실제 손실은 아직까지는 없었다”며 “아파트, 사무실, 쇼핑몰 등의 임대료 감소와 공실률 증가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손실은 추후 6개월~1년 내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실을 체감하면서 자금 압박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내년과 내후년에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생보사들은 4500억 달러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상업용부동산담보부증권(CMBS)을 보유하고 있다. 10월 미국 CMBS의 연체율은 4.01%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7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메트라이프는 3분기 연속 적자를 냈으며, 하트포드 파이낸셜은 상업용 및 주거용부동산담보부증권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손실을 내고 있다.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내년에는 상업용 모기지 연체율이 더 오를 것이라며 우려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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