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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외국인 차익거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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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상장지수펀드(ETF)가 기관 및 외국인의 현-선물 차익 거래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주(8일~15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 3422억원 중 3282억원은 ETF에서 유출됐다. 특히 지난 12일 ETF에서만 4823억원의 뭉칫돈이 이탈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ETF의 자금 유출 규모는 지난 주 있었 던 옵션말기일 근처에 유입된 ETF 자금과 비슷한 규모"라며 "ETF가 기관 및 외국인의 현-선물 차익거래 목적으로 활용되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국내증시의 조정으로 가격적 부담이 해소되며 순수 국내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 심리는 회복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불과 1 개월 전만 하더라도 코스피 지수가 1600포인트 수준에서 큰 폭의 자금 유출이 일어났지만 이제는 이 수준에서 자금 유·출입이 반복되고 있다"며 "펀드가입에 크게 부담되는 자리 가 아니라는 인식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나타나고 있는 환매 행진에 대해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증시가 조정을 보이며 중국 펀드에서 자금이 집중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내년부터 없어지는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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