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관계자는 16일 "GM대우 지원을 위해 GM측에 요구했던 조건이 하나도 충족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유상증자 참여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GM이 인수할 수 있지만 GM 측이 유상증자에 2500억원 정도만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실권주 인수 여부는 미지수다. GM대우는 49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 14~15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 간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은 산은이 요구한 내용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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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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