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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온라인 상 저작권 보호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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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문화청 공동주최로 개최된 '2009 한일저작권 포럼'이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열렸다.

'온라인 상 저작권 보호 관련 한일 저작권 제도 및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의 발제자를 비롯한 저작권 분야 실무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일 양국의 저작권법(1부) 및 해외에서의 양국 저작권 보호(2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이날 행사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영산 저작권 정책관과 일본 문화청의 오지 마사히로(Masahiro OJI) 국제과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우선 일본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ACCS)의 사카타 슌스케 사업총괄부 홍보 담당 매니져는 현재 일본내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불법복제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파일공유소프트웨어를 통한 불법복제물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권리자와 인터넷 사업자와의 협력 등 업계 자율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사적 이용을 위한 불법물 다운로드 행위 불법화’ 등 인터넷 상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일본의 최근 법개정 노력 등도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성호 교수는 온라인상에서의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를 위한 일련의 우리 제도 및 정책을 소개하였다.
해외에서의 양국 저작권 보호 노력 및 경험을 공유한 제2부에서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의 나가노 유쿠오 상무이사는 해외 불법 저작물 유통 대응은 각 기업의 노력만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문화콘텐츠 수출업체 및 관련 단체가 협력하여 CODA가 설립되었다면서, CODA의 해외 저작권 보호 활동 및 경험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류붐을 타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 영화업계를 대표하여 CJ엔터테인먼트의 이소림 변호사가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 경험 및 향후 대응방안’을 주제로 그간의 기업 차원에서의 저작물 보호 노력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선 민관 합동 대응과 더불어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포럼은 저작권에 관한 최근의 다양한 이슈를 소재로 한 사례 발표로 이루어져, 양국간 저작권 정책 및 온라인 저작권 침해 현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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