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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 터널 통해 한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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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흑석초등학교 옆 한강 진입 보행도로 ‘한강나들길’ 개설!…흑석동 한강변 보행 접근성 향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 흑석동 주민의 한강변 보행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흑석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한강진입 보행도로인 ‘한강나들길’을 개설하고 13일 기념 점등식을 갖는다.
폭 6m, 길이 135m 규모로 조성된 ‘한강나들길’은 흑석초등학교 앞 인도에서 올림픽대로 밑 한강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16억6000여만원이 투입돼 이날 개통된 ‘한강나들길’은 한강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한 보행과 자전거 위주의 친환경 특화거리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도로 전 구간을 도심 속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롱박 터널로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존의 차갑고 지저분한 석축을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형상화한 벽체 조형 디자인으로 꾸몄다.
또 도로 조명은 잔잔하게 퍼지는 경관조명으로 설치해 멀리서 보기에 달빛과 어울리는 은은한 구름다리로 보여 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연인들에게는 프로포즈 장소로,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낙수 분수대 등 친수공간도 도로 중간의 자투리 공간에 설치했다.

구는 수확한 조롱박을 이용한 불우이웃 돕기와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강접근로인 ‘한강나들길’을 사계절 테마거리로 조성해 구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개설한 한강나들길로 흑석동 주민의 한강변 보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한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 동작구를 서울 서남권의 뉴강남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나들길’점등식 행사는 13일 오후 6시 흑석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동작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흑석초등학교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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