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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아내 박미선과 소속사도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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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개그맨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이 소속돼 있는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어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싸이더스HQ 손준형 팀장은 "이봉원은 개그, MC, 연기 등 다방면에서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특히 인생경험에서 묻어나는 뛰어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미선과 더불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손 팀장은 이어 "또한 연기에 대한 재능과 열정도 대단해 연기자로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인데, 이번 계약을 통해 그의 숨겨져 있는 끼와 재능을 재발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20기로 데뷔했으며, '시커먼스', '동작그만' 등으로 개그계를 뒤흔들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좋은 친구들' '꾸러기 대행진' '코미디 전망대' '두 남자 쇼' 등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를 뽐내며 인기 MC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연극 '이수일과 심순애' '불량선생 오달국' 등을 통해 정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직접 제작,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봉원은 얼마 전 종영한 KBS '하하호호 부부유친' MC를 비롯해 현재 SBS 러브FM '이봉원, 박미선의 우리집' DJ, OBS 경인TV '코미디 다 웃자고' MC로 바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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