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통위는 이전 6월과 비교할 때 스탠스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미 학습효과가 있는 시장이 6월과 달리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단기적 기간조정 예상되지만, 3분기 금리하락 기대유지 = 예상보다는 다소 빨리 국고 3년 금리가 새로운 균형하의 하단이라고 할 수 있는 4% 초반까지 내려왔다. 6월 금통위 이후 단기에 높아진 금리수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재료로 안정요인이 되었다.
물론, 5월 국내지표결과를 보면 경기여건은 좀 더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한 회복을 이끌었던 정책효과와 같은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소비와 투자지표의 개선은 면면히 살펴볼 때 아직은 미약하고, 선행지수 역시 3분기 이내에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현,선물을 동시에 매수하면서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이진 않아, 수급상 우호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은 아니지만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채권 우호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는 기간조정 정도로 금리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만일 금리가 오를 경우 ‘다시 기회를 엿보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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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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