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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타임리스 의사결정 시스템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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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직체계 혁신...책임경영 강화



포스코가 시공간 제약 없는 실시간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직급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ㆍ타임리스(Timeless)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갖춘 시스템ㆍ프로세스ㆍ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해 주는 기술,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기술로 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국내 어떤 기업보다 조직체계가 견고하며 보고 체계가 확실히 갖춰진 기업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이 실시간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라고 한 것은 기존 체제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실시간 의사 경정 체계의 도입으로 포스코는 실무 직원들에게 사업 결정 권한을 확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전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책임 경영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조업인 포스코가 IT기업처럼 신속하고 빠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사결정체계는 이러한 개편의 가장 핵심 업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책임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조찬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듣고 있지만 조찬간담회 말고 POS-B 아이디어방에도 올리고 관련부서와도 협의해서 시행하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 "나아가 포스코의 종적ㆍ횡적 커뮤니케이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자신이 계획한 업무를 동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실행력을 높이는 '비주얼 플래닝(VP, Visual Plamming)'이 출자사, 외주 파트너사 등을 넘어 올해 안으로 사업 현장에까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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