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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민효린, 연기자 데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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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민효린이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민효린은 1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을 통해 첫 드라마 연기는 물론,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자로서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된 '트리플'에서는 민효린이 연기한 여고생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하루가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과정을 그렸다.

'트리플'에 캐스팅된 뒤 1년간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했던 민효린은 1부에서 뚱뚱한 고교생으로 등장해 피겨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모습을 보여준 다음 2부에서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해 본격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민효린은 피겨스케이팅의 다양한 동작들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기성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극중 이하루는 천성이 밝고 낙천적이지만 가슴 속에 아픈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때론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면모도 있는 캐릭터다.

민효린은 이러한 하루 역할을 신인다운 신선한 매력과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고른 평가를 받았다.

2회분의 방송이 끝을 맺은 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민효린이 1부에서 보여준 뚱보 분장에 대해 혹평이 이어졌으나 민효린의 연기자 데뷔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청자들은 "민효린이 첫 주연 연기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고 잘했다. 대구 사투리도 정감있었다" "그냥 예쁜 모델인 줄 알았는데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 "연기력을 논하기 전에 너무 귀엽다"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잘한다" "첫 연기 도전인데 노력 많이 했겠다. 잘했다" "민효린의 재발견이었다" "민효린은 첫 작품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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