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증현 "부동산 과열시 LTV·DTI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년에는 꽃피는 봄 왔으면...선제적 금리인상 단호히 노(NO)"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지적으로라도 부동산 투기 조짐이 보이면 대출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KBS뉴스라인에 출연해 "아직 전반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부동산 경기는 우리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투기가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금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국지적으로라도 문제 조짐이 보이면 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할 수 있고, 새로운 대출억제 수단도 강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또 선제적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노(No)라고 말할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자금 중개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정책기조를 전환할 상황은 전혀 아니며, 상당기간 통화정책과 재정확대정책을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건설·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을 해왔고,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 작업도 5월안에 마감되면 재무구조선약정을 맺는 등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경기하강 속도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경기가 회복 시점으로 들어설 수 있지 않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고, 내년에선 꽃피는 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