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가수 장윤정이 지상렬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예계 '의리녀'로 소문난 장윤정은 얼마 전 SBS 'TV로펌 솔로몬' 녹화에 참여해 다른 사람이 아닌 지상렬에게는 얼마든지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며 특별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장윤정은 "평소 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종종 받지만 주위 사람들과는 돈을 빌려주고 갚는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며 "대신 '고마운 사람이다' 할 때는 아예 받지 않을 생각으로 돈을 빌려 준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은 이런 장윤정에게 "지상렬씨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돈을 빌려 줄 수 있냐"고 돌발질문을 했고, 장윤정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빌려)드리죠"라고 대답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스튜디오는 순간적으로 술렁였지만 이내 장윤정은 "(지상렬씨와)관계 청산하려고~"라고 덧붙여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구라도 "얼마 정도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집요하게 물어 장윤정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장윤정으로부터 "김구라씨에게는 그럴(빌려 줄) 생각 없어요"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한편 27일 방송될 'TV로펌 솔로몬'은 오는 8월부터 새로 시행될 법령에 따라 불법 추심시 받게 될 과태료에 대해 다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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