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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년 만에 '무한도전' 컴백..그야말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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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역시 김연아였다.

2년 만에 '무한도전'을 다시 찾은 김연아 때문에 팬들은 환호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로 적잖은 기쁨과 충격에 휩싸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앙리 등 해외 유명 스타들도 한번밖에 찾지 않았던 '무한도전'을 김연아가 두번을 방문한 것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25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김연아 스페셜답게 그동안 몰랐던 김연아의 모든 것이 낱낱히 밝혀졌다.

김연아는 '하루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콘셉트로 잡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멤버들을 놀려주기 위해 김연아는 대기실에 숨어 있었고, 정준하의 코디를 자처하며 전진과 박명수 등을 놀래켜줬다. 유재석은 김연아를 보면서 반가운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고 얼굴까지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아의 Q&A 시간도 마련됐다. 보물 1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가장 먼저 휴대폰을 꼽았다. 이어 김연아는 MP3 등도 좋아한다며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아사다 마오 등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보다 먼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낫냐고 물어봤고, 김연아는 "라이벌 선수보다 먼저 경기를 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답했다. 그녀는 "경기를 직접 보지 않아도 팬들의 박수와 함성이 결과를 말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먼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녀는 운동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라며 얼음판 위에서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허리부상, 발목부상, 무릎부상 등을 입을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셔는 월급을 받고 있으며, 입상 여부에 따라서 성과급도 지원된다고 고백했다.

분위기를 바꿔서 남자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추후 자식이 피겨를 한다고 했을 때 반응에 대해서 김연아는 "피겨를 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만큼 김연아는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가면서 운동을 했고, 지금의 월드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질 수 있었던 것이다.

'무한 도전' 멤버들은 김연아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연아가요제'를 개최했다. 박명수는 '노바디', 노홍철은 '미쳤어', 길은 '리쌍 블루스', 전진은 '나는 문제 없어', 정형돈은 '친구여'를 불렀지만 모두 다 김연아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김연아는 답가로 카라의 '뷰티풀 걸'을 불러 화답했다.

이 외에도 김연아의 훈련 방법 등 노하우도 알아보고 기본적인 동작도 익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지만 김연아가 출연한 '무한도전'이 급조해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연아의 출연 덕분에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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