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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강남3구 땅값 6개월만에 상승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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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지가동향 발표...전국 평균은 0.09% 내려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국 땅값이 5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과천과 서울 강남3구 등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에서는 소폭이지만 6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중 전국의 땅값이 0.09% 내려 작년 11월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1.44%에 이어 12월 -2.72%로 저점을 찍은 후 하락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3월 땅값은 16개 시.도에서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주(-0.17%), 충남.경기(-0.15%)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는 과천시(0.12%)를 비롯, 서울 강남구(0.093%)와 서초구(0.117%), 송파구(0.094%) 등 강남 3구 등 12개 지역만 하락세를 털고 0.09~0.1% 오름세로 전환했다.

최근들어 집값이 크게 오른 과천시와 강남3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땅값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6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부동산시장이 바닥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지역으로 묶인 강남3구는 집값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과천은 그린벨트 등에서 거래가 이뤄져 가격흐름이 전환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오름세가 미미해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경북 경산이 -0.61%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충남 금산(-0.39%), 수원 장안구(-0.45%), 경기 광주(-0.34%), 경기 여주(-0.32%) 등도 하락폭이 컸다.

토지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거래건수로 볼 수 있는 필지수는 작년 같은달 대비 12.8% 감소한 20만6758필지에 그쳤다. 면적은 작년보다 14.1% 증가한 2억5720만6000㎡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용도미지정 토지가 53.1%, 공업지역이 36.5% 줄었으며 지목별로는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15.7%와 10.1% 감소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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