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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 3주 연속 상승..동탄 등 호재지역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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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가 변동률 0.06%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시세 상승은 주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만 보이는 양상이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강남권은 0.31%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토지 보상이 시작된 신도시 동탄(0.14%)도 시세가 올랐다. 용산구(0.02%), 성동구(0.01%) 등도 국지적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강북권과 수도권 외곽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하철 9호선 개통 영향으로 강서구(0.21%) 전세가가 반짝 올랐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송파구(0.47%), 강동구(0.39%), 강남구(0.32%)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양천구(0.13%), 도봉구(0.07%), 용산구(0.02%), 성동구(0.01%)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노원구(-0.11%), 구로구(-0.09%), 서대문구(-0.06%)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진주, 장미 및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초기 단지 위주로 문의가 늘었으며 그동안 잠잠했던 송파동, 장지동, 거여동 일대까지 매수세가 번졌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224㎡가 1억원 오른 16억5000만~18억5000만원, 신천동 장미1차 152㎡가 5000만원 상승한 11억5000만~12억5000만원대 선을 보였다.

강남구는 재건축단지 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포동 주공3단지 49㎡가 7500만원 오른 10억~11억2000만원, 압구정동 한양1차 89㎡가 7500만원 오른 9억5000만~10억5000만원.

용산구는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이미 뉴타운 호재가 반영돼 시세가 높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 한남동 현대홈타운 109㎡가 1000만원 오른 6억5000만~7억7000만원, 이촌동 코오롱 142㎡가 1억5000만원 오른 9억8000만~11억원이다.

성동구도 마찬가지로 삼표래미콘 부지 개발, 한경변 초고층 개발, 산업뉴타운 지정 까지 줄줄이 개발호재가 이어져 매수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실제 거래는 어렵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며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과천시(0.15%), 신도시 동탄(0.14%), 이천시(0.12%), 안양시(0.07%) 등이 상승했으며 신도시 파주(-0.19%), 동두천시(-0.14%), 인천 연수구(-0.12%), 의정부시(-0.11%)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원문동 래미안슈르는 입주가 마무리된 후 가격이 소폭 상향 조정돼 85㎡가 500만원 오른 5억5000만~6억1000만원을 나타냈다.

신도시 동탄은 동탄2신도시 보상 때문에 시세가 올랐다. 빠르면 4월 중순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으로 먼저 계약하려는 수요가 동탄일대로 몰렸다. 반송동 시범다은래미안 115㎡가 3000만원 오른 4억~4억4000만원, 시범다은포스코 149㎡가 2000만원 상승한 4억8000만~5억5000만원이다.

이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4%), 강서구(0.21%), 서초구(0.16%), 강남구(0.08%), 관악구(0.09%), 성동구(0.07%), 광진구(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성북구(-0.12%), 중랑구(-0.08%), 양천구(-0.03%)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는 5월 말 9호선 개통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귀하다. 특히 가양동 일대는 편의시설도 풍부하고 강남권과의 근접성도 크게 좋아져 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은 동이 난 상태. 가양동 강나루현대2차 79㎡가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도시개발9단지 49㎡가 500만원 상승한 7000만~8000만원.

경기도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3%, 0.02%며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이 중 신도시 동탄(0.14%), 고양시(0.12%), 과천시(0.10%), 남양주시(0.10%), 하남시(0.09%), 용인시(0.07%) 순으로 상승했으며 신도시 일산(-0.08%), 인천 남동구(-0.06%), 의정부시(-0.05%), 시흥시(-0.04%) 등은 하락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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